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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20년 03월 13일 (금) 오전 10시

장       소

본회의장

개식순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02분개식
의사팀장 이영석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95회 서울특별시 서초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안종숙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안종숙
존경하는 45만 서초구민 여러분, 조은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의원 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 잔인한 3월입니다.
경칩을 지나 봄이 성큼 가까이 왔지만 우리 마음에는 여전히 한겨울처럼 냉기가 감돕니다. 너나할 것 없이 마스크를 쓴 채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느덧 익숙해져 버린 풍경입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시구처럼 우리 마음 속 봄은 여전히 멀리 있는 듯합니다.
먼저 서초구의회는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스태프 그리고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불편함을 인내하며 묵묵히 살아내고 있는 구민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초구의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재난 극복에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앞서 의회는 서초에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당초 2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던 임시회를 긴급히 연기하고 확산 추이를 면밀히 살펴왔습니다.
아울러 구정업무보고 등이 예정되어 있던 이번 임시회 일정을 최소화 해, ‘원포인트’ 회기로 진행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작금의 상황이 모든 행정력을 오롯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집중해야 할 때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과중한 업무로 어려움이 많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구민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에 끝까지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랍니다.
11일, 결국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인 ‘펜데믹’을 선언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대유행을 막기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위기가 발생하면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부분부터 흔들리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정보력과 대응이 떨어지는 취약계층, 길어진 불황에 대처가 어려운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구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의회는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감염병 확산 저지에 주력하면서도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더 중점을 둘 것입니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예산 지원과 필요한 조례 제정 등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얼마나 심려가 크십니까?
감염 확산으로 인한 무력감이 사회 전반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불안감과 불신은 지역사회를 위협하는 또 다른 바이러스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양보와 배려를 바탕에 둔 연대의식에서 공포와 바이러스를 막을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혼란 속 가짜 뉴스를 걷어 내고 진짜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합니다. 새들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고 합니다. 바람이 세찬 날 지은 집은 태풍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갑자기 몰아닥친 코로나19 광풍이 우리를 한껏 위축시키고 있지만 우리는 삶의 일선에서 우리의 집을 계속 지어나가야 합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언제나 그랬듯 봄은 왔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그때까지 함께 견뎌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어려운 시국의 영웅은 거창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기꺼이 선별진료소 지원에 나선 관내 의료진, 방역용품과 기부를 통해 힘을 보태는 기업과 구민들, 감염위험에도 방역을 원하는 곳에 달려가는 ‘서초방역단’, 임대료를 낮춰 상생의 본보기가 되어준 ‘착한 임대인’, 확진자가 다녀간 음식점을 일부러 찾아가 편견과 맞선 구청 직원 모두가 서초의 영웅입니다. 이런 마음과 자세로 이번 사태에 임한다면 코로나19는 우려했던 것보다 큰 피해 없이 더 빨리 종식될 수 있을 거라 감히 기대해 봅니다.
최선의 방역은 무엇보다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는 것입니다. 내가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해지고 그래야 서초와 대한민국이 안전해집니다.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그날까지 구민 여러분과 함께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이영석
이상으로 제295회 서울특별시 서초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 12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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