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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20년 09월 23일 (수) 오전 10시

장       소

본회의장

개식순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01분개식
의사팀장 이영석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99회 서울특별시 서초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김안숙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안숙
존경하는 45만 서초구민 여러분, 조은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의원 여러분!
우리의 지난여름은 참 많이 고달팠습니다. 코로나19와도 싸워야 했고, 장마와의 긴 사투도 있었습니다. 먼저 어려운 시기를 묵묵히 견뎌 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주신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매일 아침마다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의 숫자를 눈대중으로 세어봅니다. 어제보다 다소 줄어 있음에 안도하고, 어제보다 늘어 있는 줄에는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 다행히 얼마 전부터 확진자 수가 두 자리로 내려오며 확산 추세가 다소 꺾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무너진 탑을 다시 올리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경험했습니다. 안정화되기까지 너무 많은 희생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거의 모든 일상을 포기해야만 했던 국민들의 눈물과 전신을 감싸는 방호복을 입은 채 바이러스와 싸워야 했던 의료진의 땀이 바로 그것입니다. 특히 방호복 때문에 물 한 모금 마시기 어렵고, 화장실 한번 가기 어려웠던 의료진이 최일선에서 열심히 버텨주었기에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서초구에서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신축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새 진료소는 역학조사부터 검체까지 모든 과정이 비접촉으로 진행되어 의료진이 방호복 없이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나마 조치가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의료진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피로감 누적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방역도 방역이지만 현장 직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일에는 의회 또한 힘을 보태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앞다퉈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에서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바로 미래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의회도 이제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해야 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의정활동의 방법도 마음가짐도 바꿔야 합니다. 구민과 만나는 방식부터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언젠가는 왔을 변화의 흐름이 좀 더 빨리 왔을 뿐입니다. 앞으로 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서초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서 의회와 집행부는 차이의 인정 속에 서로가 타협과 합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사실 화합과 견제는 기본적으로 성격을 달리하는 개념입니다. 화합만 내세운다면 견제는 날카로움을 잃습니다. 무뎌진 견제 속에 갈등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문제점을 고칠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의회는 집행부가 옳은 길로 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향타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가 하면 의회는 구민을 위한 우수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주체이기도 합니다. 언제든 자문을 구하고, 풀리지 않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의회가 되고 싶습니다. 집행부와 동반자 의식을 갖고 서초의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서초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현재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구민 여러분의 고통이 크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끝을 모르기에 코로나19는 어렵습니다. 골인 지점을 알지 못한 채 뛰어야 하는 마라톤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끝이 있다고 믿습니다. 언젠가 우리가 그 마지막에 섰을 때 부끄러움이 없으면 됩니다. 비록 부족함은 있어도 후회는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위기 속에서 전보다 더 많이 연대함으로써 훨씬 더 견고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리두기로 벌어진 간극을 서로에 대한 따뜻한 위로로 채워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위로를 활발히 주고받는 사회는 위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곧 있으면 추석입니다. 즐겁고 행복해야 할 명절이지만 방역의 최대 위기가 추석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역설적으로 이번 추석 연휴를 잘 보내야만 내년 설 명절은 명절답게 보낼 수 있습니다. 방심이 아닌 철저한 방역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이영석
이상으로 제299회 서울특별시 서초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 11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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