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44만 서초구민 여러분,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제223회 임시회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극심한 일교차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만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청명한 하늘과 단풍으로 물드는 자연이 더없이 아름답기만 한 계절입니다.
가을은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독서의 계절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등화가친의 계절에 등불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가을밤은 시원하고 상쾌하므로 등불을 가까이 하여 글과 벗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의원님들과 집행부 간부 여러분은 지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주어진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눈부신 햇살을 맞으며 한 권의 시집이라도 펼쳐보시는 작은 여유를 가져보심도 이 가을은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의회는 지난주에 제2차 정례회에 대비하여 워크샵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사례와 실무 중심으로 이루어진 워크샵은 의원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열띤 토론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촉박한 일정이었습니다만 폭넓은 의정활동과 성숙한 의정수행에 대한 의원 여러분의 의지와 열의를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11월의 제2차 정례회는 올 한해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새해를 계획하는 중요한 회의입니다.
의회 차원에서는 세미나와 워크샵 등을 통해 의정수행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의원 여러분은 자료수집과 조사활동 등을 통해서 착실하게 준비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 또한 수차례의 토론과 다양한 의견들이 도출되었던 안건들이 상당히 상정되어 있고 정례회를 준비하는 성격의 안건들이 많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한 논의와 성실한 자세로 회의에 임해주셔서 44만 서초구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