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태위원입니다.
금년은 연초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 공무원들의 업무 패턴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주민들 입장에서 피상적으로 생각하면 우리 선출직 공무원이나 또 여러분들이나 굉장히 바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또 그렇지 않은 부서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 구의원 입장에서는 행사가 없으니까 오히려 시간이 좀 널널했다, 이런 말씀도 사실 드립니다.
저는 행정사무감사를 참 여러 해 동안 이 자리에서 지켜보면서 오늘 조금 쓴 소리 좀 할게요. 지난 민선5기죠, 5기. 저는 그때 6대 의회, 7대 걸러서 8대에 들어왔는데요. 사실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자료요구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금년에 처음으로 어떤 모 과에 위원회 명단을 좀 요청을 했었는데 전부 그냥 아까 우리 안종숙위원님 말씀했듯이 이름도 그렇고 뭐 전화번호 전체가 땡땡땡이었어요.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다시 돌려보냈는데 저는 우리 의회, 우리 서초구가 사실 어떤 기업체로 말한다면 서초주식회사에 우리의 역할은 감사 또는 이사라고 이렇게 여겨집니다, 저희들 신분이. 그러면 주인이 우리인데 우리는 또 개인이 아니잖아요. 하나의 각각 의원 열다섯 사람이 각각의 기관의 어떤 의미가 있는데 달라면 주인이 달라는데 안 준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래서 아까 두 분 국장님께서는 앞으로 자료 제출을 성실히 하겠다는 약속은 하셨습니다만 한 가지 덧붙여 말씀드리면 예를 들어 우리 구청에서 운영하는 위원회가 수십 개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민감한 위원회가 도시계획위원회로 알고 있습니다. 도시계획위원회 명단도 핸드폰까지 다 받았어요, 전번까지. 그런데 여기서 이런 말씀은 좀 그러지만 하찮은 위원회 명단 받는데 땡땡땡 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저는. 그래서 제가 돌려보냈습니다. 이런 자료 필요 없다고 그래서 돌려보냈는데 이런 말이 생각납니다. 구태의연하지 않다면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다. 이 말은 곧 혁신적인 사고전환을 요구하는 그런 의미라고 받아들여지고요.
저는 오랫동안 이 자리에 있어 보니까 어떤 분은 정말 열심히 사명을 갖고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대다수가 극소수의 분들은 아주 능력 없는 분들이 있어요. 이 사람이 정말 공무원이 맞나? 어떤 경로로 들어왔나? 한심해요, 정말. 매일 핸드폰 만지고 어디 가서 구석 후미진데 가서 전화질하고 그런 걸 여러 번 봤거든요. 그 업무 능력이 엄청 떨어져요, 일 시켜보면. 그러면 노력이나 좀 해야 되는데 노력도 안 해요.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사회적 우리 사회 일반 기업체 부도나고 직장을 잃고 하는 사람 무수히 많습니다. 속된 말로 공무원들은 철밥통이라고 합니다. 안 망하죠, 세금 착착 들어오니까.
그래서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윗사람이, 간부들이 나태해지면 직원들은 도미노 현상처럼 같이 따라합니다. 그래서 심기일전 하셔서 우리 간부님들이 모범적으로 정말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충실해 주시기를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