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저께 국별 심사할 때 우리 동료 위원들이 많이 질의를 해 주시고 그래서 저는 가급적이면 질의를 않고 그냥 계수조정이나 참여하려고 했어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런데 우리 여성가족플라자 운영에 대해서 처음 이렇게 보고는 참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2003년도인지 제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납니다만 2017년까지 방배동 지금 현재 동사무소 주민센터죠, 거기에 여성회관이라는 명칭으로 이름으로 수탁기관에서 운영을 했었습니다, 여성회관을. 그 이후에 여성가족플라자라는 이름으로 지금 새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수탁기관도 이제 다르죠. 그런데 그 당시에는 제 기억입니다, 이것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1억, 2억 이렇게 지원금을 줬어요, 1년에. 그때 당시 제가 거기 종사원이 한 10명 미만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저께 과장님 답변에는 한 17명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때 운영지원보조금 명목으로 2억원 주는데도 힘들었어요. 위원님들이 반대하고 그래서. 그래 자체수입으로 충당한 것이죠, 인건비도. 그런데 지금 여성가족플라자가 33억이 올라왔어요, 33억. 난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지금 직원이 51명이에요, 51명. 그 어디입니까, 잠원동 잠원센터 같은 경우는 직원이 25명, 인건비가 20억이 넘어요. 20억 3500만원인가 되더라고요, 제가 따져보니까. 이렇게 방만한 운영을 해도 되는가, 거기 자체수입도 발생할 텐데 일방적으로 우리가 이렇게 인건비를 과다하게 지원을 매년 해주는 게 맞는가, 이런 명칭도 그래요. 그냥 여성플라자하면 되지 가족플라자, 서초문화예술회관, 주민들한테 예술회관이라고 하면 어딘지 몰라요, 다시 이야기해야 돼요. 좀 짧게 간결하게 듣는 사람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알아들을 수 있는 그런 이름이 좋아요. 저는 지금 우리 구청에서 이 모든 업무 우리 과 명칭도 그래요. 어떤 이런 업무가 이것이 맞는 것인가, 본인들도 잘 몰라요, 헷갈려요. 과를 너무 많이 증설해 가지고 이렇게 비대하고 방만하게 이렇게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구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자료를 요청을 했더니 25명 잠원센터만, 잠원센터가 면적도 굉장히 작은데 평수로 한 280평 정도 되는 면적에 직원이 25명이 상주해서 관리한다, 이것은 맞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것이 이런 센터가 주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어떤 특정 기관에 어떤 일자리창출을 하는 어떤 그런 목표인지, 정말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잠원센터 25명에 대한 업무분장표를 제가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참 이것 보니까 어제도 왔는데 업무가 한 4, 5살이면 할 수 있는 업무에요, 사실은.
내가 읽으려고 하는데, 그래서 생년월일하고 업무를 무슨 업무를 하는 것인지 주 업무를 저한테 내용을 달라고 했는데 대표라는 분은 여성가족플라자 전체총괄 또 본부장이라는 분은 총괄본부 운영 또 한 분 시설관리과장이에요, 시설안전운영관리, 비품, 차량, 당직, 보험계약관리, 청소인력관리, 늘봄카페 시설관리. 아 나 진짜 되게 화나거든요, 이런 것 읽으면. 이것 말이 됩니까, 전부 그래요. 이것 중복된 거예요. 그래서 이런 사실을 우리가 인지하고 예산을 우리가 승인해 준다, 이것은 말이 안 되죠. 그래서 오늘 아침에 다행인 것은 방배센터에 12명 분을 내년 예산에 올렸는데 인건비를, 잠원센터에 있는 분들이 몇 분이 거기 파견 나가겠다는 거예요. 잠원센터에서. 그러면 거기 방배센터는 12명을 채용할 예정인데 한 분만 채용했다. 열한 분은 지금 채용 안 했다, 참 다행스럽다고 그랬어요. 왜냐하면 한번 인원 채용하면 정말 조정하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잠원센터에 있는 분들을 방배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정을 해야 되겠다라는 말씀을 드렸어요. 그런데 이제 과장님께서는 지금 우리 총예산이 33억 올라왔는데 한 3억 정도만 깎고 다 이렇게 해 달라고 그러는데 사실 그러면 안 되겠죠. 그래서 이런 부분은 우리 지금 서초구청 전체적으로 총괄하는 우리 간부님들이 다 이 자리에 계시고 어떤 정책을 결정하는데 의사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여기 이 자리에 계시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9대가 누가 어떤 분들로 구성될지 모릅니다만 8대에서는 이것이 마지막 예결위인데 잠원동 25명을 일부 방배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는 어떤 그런 쪽으로 가닥을 잡아서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낫겠다, 저 개인적으로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