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45만 서초주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김익태 의장님을 비롯한 최종배 부의장님, 이현숙 행정복지위원장님, 오세철 재정건설위원장님, 박지남 행정복지부위원장님, 김성주 재정건설부위원장님, 전반기에 의장님을 역임하신 안종숙의원님, 운영위원장을 역임하신 장옥준의원님, 최원준의원님, 김정우의원님, 이말다의원님들과 구청장 부재중에도 변함없는 서초구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천정욱 구청장권한대행님과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서초구청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대 의회를 마무리하고 나가는 전경희의원입니다.
8대 의회 원구성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흘러 6월 30일에 마감을 합니다. 그동안 8대 의회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묵묵히 격려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서초주민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8대 의회를 돌이켜보면 참으로 일도 많이 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탈도 많고 말도 많았습니다. 본의원도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사건이 발생될 때는 후배 직원들 보기가 참으로 어려웠고, 힘겹다는 직원들의 말을 들을 때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수고가 참 많으셨다고 인사드립니다.
하지만 본의원이 볼 때 그렇게 독특한 사건 발생 외에는 8대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수준은 상당히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입법 활동이나 상임위 활동에서의 냉철한 지적은 물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볼 때 30년 넘는 공직생활을 한 본의원도 놀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집행부에 부탁드리겠습니다. 8대 의회에서 지적한 사항이나 개선방향을 제시한 건에 대해서는 이제 끝났다고 접어두지 마시고 반드시 실행해 주실 것을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청사부지 복합개발사업, 국립의료원 원지동으로 이전, 서래마을 공영주차장 증축, 발 담그고 싶은 여의천으로 개선, 양재고개 녹지연결로 조성, 청계산 원터골 만남의광장 조성 등등 집행부에서도 수긍한 사업에 대해서는 새로 오시는 구청장님과 잘 협의하여 반드시 관철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합니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합니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합니다.
우리 의원님들 간에 사이에도 의원님들과 집행부 직원과의 사이에도 좋았던 일, 안 좋았던 일 참 많았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안 좋았던 그 모든 일은 심연에 빠뜨리고 좋았던 일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깁시다. 언제 어디서나 만나도 반가운 사람으로 서로를 기억하고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인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모두들 저와 같은 생각이라 믿겠습니다.
그리고 제9대 서초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신 16분의 의원님들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8대 의회에서 지적되고 개선·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잘 마무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제9대 의회와 서초구정의 발전을 기원하며 후배님들께서 무궁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초주민 여러분!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