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복지국장의 답변이 타당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반포본동에 우레탄으로 농구장을 하나 설치를 했습니다. 했는데 거기는 새벽까지도 운동을 하는데 주민들이 한마디 말도 안합니다, 건전한 운동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 하나를 만들어 놓고 나니까 우리 동네 학생들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방배동 학생들, 신반포 학생들까지 전부 거기로 몰려들어서 굉장히 청소년들한테 인기 있는 농구장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한 개를 더 했으면 하는데 그렇다저렇다 핑계를 대고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 현실을 볼 때 현실감 있는 행정을 펴야 되지 않겠느냐 본위원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물론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공부를 하지 말라고 해도 열심히 할 것이고 또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운동을 하고 그런데 대개 보면 공부 잘하는 애는 운동도 잘합니다.
그래서 체력보강을 위해서라도 이것을 내가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이런 것은 1층, 2층, 3층 짓는다 하더라도 서초 구민센터 가 보셨지요?
공원녹지과에서 관리하는데 거기 헬스클럽에 들어갈 수가 없어요. 그것도 처음부터 크게 지었으면 이용을 하는 주민이나 청소년들이 많을 텐데 거기 한 번 들어가려면 굉장히 힘이 듭니다.
이런 것은 발견하지 못하고 괜히 청소년독서실이나 만들어서 공부도 안하고 텅텅비어 있는데 우리 반포 구립체육관 3층에 독서실이 있는데 가서 보면 독서하는 학생이 과연 몇 %가 되는지 그리고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예를 들어서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니까 학생들이 대개 학교에서 7시, 8시에 귀가해서 독서실을 이용할 수가 없으니까 비어 있게 되는 것이에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것을 실태조사를 해서 구립독서실을 만들면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몇 명이나 되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셔야지 무조건 만들고 보자, 주민들한테 세금을 걷어보자 이런 방향으로 가지 마시고 이런 것은 만들기 전에 충분한 검토를 해 봐야 되지 않겠나 본위원은 이렇게 생각이 되어서 질의를 드린 것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