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40만 구민 여러분!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남호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설 명절은 건강하고 편안하게 보내셨는지요? 최근 경제가 회생되는 조짐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 고향과 가족의 품 안에서 따뜻한 마음과 격려의 말씀도 나누시면서 다시금 용기를 얻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밝은 희망과 굳은 다짐을 갖고 힘차게 새해를 열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의회는 분기별로 의원님의 의정활동을 취합하여 서초의회보를 발간하고 있는데 현재는 지난 4/4분기 것을 발간한 상태입니다. 의원님께서 의사당에서 하시는 일들은 서초구민의 일상생활에 직접,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임에도 제대로 알려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므로 의회의 모든 간행물에 대하여 편집에서부터 배포에 이르기까지 더욱 세심한 정성을 기울여 서초의정을 신속하게 알리는 한편 구민 여러분의 평가와 고견을 듣는 소중한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서초구의회는 관내 초등, 중등, 고등학교장으로부터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추천받아 서초구의회의장표창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우선 2005학년도 수상자인 47명 학생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면서 각 학교의 졸업식 일정이 중복되는 관계로 저를 대신하여 의회의장표창을 전수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의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이상을 드높이기 위하여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행정부는 지난 2월 1일 보건소에 가정간호센터를 개원하였습니다. 가정간호센터는 가정 전문 간호사가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조기에 퇴원한 환자나 중증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서 간호하는 제도로서 자치단체 중에서는 우리 서초구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선진형 의료복지정책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는 복지와 문화의 도시, 살기 좋은 서초구를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 오신 조남호 구청장님의 철학이 이루어낸 또 하나의 큰 결실이라 하겠으며 이 자리를 빌려 조남호 구청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바라건대 가정간호센터가 하루속히 정착되어서 서초구민의 삶이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월 4일에는 전라북도 남원시와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한국의 멋과 노래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남원시와 전국 최고의 삶의 질을 자랑하는 서초구가 성공적인 자매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의회와 행정부는 지난 정례회 기간 동안 지혜를 모으고 심사숙고하여 금년도 서초의 예산을 결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새해를 두 달 남짓 보낸 지금 수립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의원 여러분과 행정부는 이번 회기에 계획된 구정업무보고를 적극 활용하여 순발력 있고 생산적인 구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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