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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서초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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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1998년 08월 24일 (월) 오전 10시

개식순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 03분 개식
의사계장 문도상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79회 서울특별시 서초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임한종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남호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79회 서초구의회 임시회에 참석하셔서 구정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의정활동의 내실을 다지기 위하여 지난 8월 6, 7일양일간에 걸쳐 의원 세미나를 개최하여, 서울시에서 실시하려고 하는 담배소비세와 종합토지세 세목교환에 대한 불가론이란 주제로 의장인 제가 주제발표를 하였고, 이종환 전문위원이 의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였습니다. 지역살림을 살피시느라 여러모로 바쁘신 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발한 토론을 벌여 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올 여름은 기상이변으로 예상치 않은 폭우가 전 국토를 휩쓸어 가뜩이나 IMF 체제하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국민 모두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아까운 인명이 상하고 수많은 재산이 유실되는 것을 보면서 자연의 힘이 참으로 무섭고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한편으론, 낙후한 기상관측시설과 총체적인 재해무방비 상태가 더 큰 피해를 초래한 데 대해 실망과 안타까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서초구에서도 다른 지역에 비하면 적은 규모이지만, 18개 모든 동이, 가옥의 지하실이 침수되고 도로와 제방이 붕괴되는 등 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소중한 재산이 유실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서초구 전 공무원들이 휴일도 없이 구호 및 복구작업을 펼쳐 왔고 여러 직능단체와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분에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어 천만다행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여러 의원님께도 무척 분주하고 힘든 여름이었을 것입니다. 해당 동의 수해를 일일이 살피며 안전상태를 점검하였으며, 수해예방대책본부로부터 관내 피해현황을 브리핑 받고, 재해현장에 나가 실상을 파악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붕괴된 제방 복구 작업에 참여하여 여러 공무원들과 함께 삽을 들고 흙탕물에 들어가 제방을 쌓았으며, 우유와 빵으로 작은 성의를 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얼굴과 몸에 쉼없이 흐르는 땀은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값있는 노동의 기쁨이었으며, 우리 모두가 화합된 마음으로 수해의 아픔을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는 보람이었습니다. 부디 복구작업을 마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이번 재해지역이 다음에 또다시 피해를 당하는 인재의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관계 공무원은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 한편 우리 나라를 포함한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상이변은 개발이란 미명하에 무분별하게 자연을 파괴한 대가가 아닌가 하여 걱정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므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서초구내에서 수립하는 모든 개발정책들도, 투자비용이 더 소요되더라도, 환경친화적인 관점에서 수립하여 국가백년지계를 생각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 의원님과 관계관은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난 광복절날 대통령께서는 건국 50주년 경축사를 통하여 제2의 건국으로 6.25이후 최대의 국난을 극복하고 이 시대의 영광된 주인이 되어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내일을 물려주자고 하셨습니다.
제2의 건국은 곧 다시 태어나자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주저 앉느냐의 중요한 기로에서 힘을 모아 이 난국을 극복하고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자리잡자는 다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기존의 타성적이고 구태의연한 관료적 습성은 깨끗이 벗어버리고, 창의력을 개발하고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살아 움직이는 사회, 경쟁과 협력 속에 조화와 발전을 이룩하는 사회를 건설하자는 약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구청이 의회를 고려하지 않고 독선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가 오히려 지방자치 발전을 저해하는 행동을 하여, 심히 유감스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방자치라는 나무는 구민, 구 그리고 의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한 몸처럼 떠받쳐 줄 때, 꽃을 피우고 알찬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의회를 구성하고 민선구청장을 선출하는 형식만을 갖춘다고 해서 지방자치가 저절로 정착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지방자치 단체장이 아무리 훌륭한 가치관과 행정철학을 지니고 있더라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바르게 보좌하지 못한다면 이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은 오히려 지방자치를 실시하지 않음만 못하다 할 것입니다. 구민, 구 그리고 의회가 동반자적인 위치에서 상호 이해와 협력을 전제로 하여 건전한 비판과 균형감 있는 견제를 했을 때만이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조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며, 그 결과는 곧바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조직 안에 있는 구성원 개개인이 지방자치 정신을 마음깊이 숙지하고, 지방자치 정신에 입각한 사고로 업무를 처리하고 구정과 의정을 펼칠 때만이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된다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제는 사고를 전환할 때입니다. 백마디의 웅변보다 한 번의 실천이 사회에 생기를 불어넣고 나라를 발전시킴을 마음깊이 새겨야 할 때인 것입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각자가 자신의 위치를 재점검하고, 기존의 타성에서 벗어나 발전 지향적인 사고의 전환으로 지방자치를 더 한층 정착시키고, 힘찬 박동이 느껴지는 살아 숨쉬는 서초구, 제2의 건국을 이끌어 가는 서초구로 만드는데 힘을 모아 주시길 간절히 기원하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의사계장 문도상
이상으로 제79회 서울특별시 서초구의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 15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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