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쪽과 179쪽에 관련된 사항입니다.
첫 번째로, 서초구의 문화공보 추진방향을 전환할 용의가 없느냐 그것을 묻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문화공보실에서 '98년도에 플래카드를 324개를 만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3,420만원이 소요되었고 또 이 플래카드도 어디는 현수막, 어디는 프랭카드, 어디는 플래카드 이것이 아주 구구각색입니다. 그리고 홍보물도 제가 구체적으로 지적 하겠습니다만 그 인쇄물이 무려 수량이 있는 것과 없는 것 합해 가지고 7,710만원이 예산이 소요되는데 이 세 가지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제가 지적을 하겠습니다.
먼저 서초구에 문화공보 추진방향의 전환에 관하여서는 그 정부의 문화공보시책의 방향이 도서관의 확충이라든지 전시장의 확충, 말하자면 박물관 이런 것을 많이 만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공연장의 확충, 또 문화의 집을 많이 만든다. 그리고 전통민속예술의 진흥 그리고 관광과 관련해서 민속관광차원의 개발 홍보 이것이 정부의 문화공보에 대한 시책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책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 우리 구에서 추진하는 방향을 보면 전부 선심성이라든지 행사성, 낭비성으로 지금 정부의 시책과 관련되는 사업은 별로 없다고 이렇게 봅니다.
그러기 때문에 서초구 문화공보 시책에 대해서 정부의 시책에 맞춰서 생산적인 방향으로 맞춰서 시책을 전환할 용의가 없느냐 이것을 답변을 해 주시고 아까 플래카드 얘기도 했습니다만 이게 사실상 우리가 우리말로 하면 현수막이 맞을 텐데 제가 시간이 가더라도 지적을 하겠습니다.
문학여행 플래카드가 32개, 금요음악회가 80개, 가훈휘호대회가 10개, 서초문화재가 24개, 시낭송의 밤이 10개, 서초아카테미강좌가 168개등 이렇게 해 가지고 324개입니다.
현수막이 324개라고 하면 이것은 많은 숫자입니다. 이렇게 많이 우리가 많이 해서 붙여야 되는지 본 위원이 기관장 시절에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기관장 시절에 현관문이 낡아서 그것을 고치느라고 시멘으로 바르고 고치느라고 그 앞에 다가 현관에 지금 공사를 했으니 옆문으로 돌아오시오. 이렇게 써 붙이고 했는데 그것을 안 보고 계속해서 그 문 앞에 써 놨는데 그것을 보고 옆으로 들어오면 아무 지장이 없는데 그 시멘으로 바른 데로 계속해서 올라오고 문을 두드리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주민들이 아무리 써 붙여도 안 본다는 것 그것을 생각해 주시고 우리가 설문조사를 해서 재산세나 이런 것도 꼭 플래카드를 보고 내느냐 이런 행사에 플래카드를 보고 참석하느냐 이것을 설문조사를 해서 우리가 행정의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플래카드 삼백몇 개를 해서 3,000여만원의 많은 예산을 낭비하느냐 이것은 우리가 재고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이렇게 지적을 하고 이것을 부서별로 뽑아 보려고 했습니다만 아까 기획담당관한테 서초구 전체를 한번 뽑아 보라고 했는데 뽑아 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발간물 관계도 말이죠. 이것이 사실 집에 오면 제대로 안 봅니다. 안 보는데 정기간행물에서 이것이 660만원, 그 다음에 구정홍보제작 750만원, 등등 이렇게 해 가지고 아까 지적한 대로 7,100만원이라는 홍보물, 1회성인 말하자면 선심성, 행사성, 낭비성 이런 홍보물을 과연 이렇게 만들어 가지고 '98년도에 문화공보행정을 그렇게 하고 계속해서 이렇게 할 것인지 그 의지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