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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2월 04일 (금) 오전 10시

의사일정

1. 구정에대한질문및답변의건 2. 휴회의건

부의된 안건

1. 구정에대한질문및답변의건 2. 휴회의건
10시 02분 개의
의장 임한종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83회 정기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안건
1. 구정에대한질문및답변의건
의장 임한종
의사일정 제1항 구정에대한질문및답변의건을 상정합니다.
그 동안 의원 여러분들의 의정활동 중 제기된 구정에 대한 의문사항과 구정전반에 대하여 오늘 구정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천승수의원 외 5인의 의원의 구정질문을 모두 마친 후 다음 주초인 12월 7일 제4차 본회의에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구정질문을 시작하기 전에 의원 여러분께 원만한 회의진행을 위하여 협조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서초구의회회의규칙 제32조 제1항에 의하면 의원의 발언시간은 20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제2항에서는 의원이 시간제한으로 발언을 마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는 의장이 인정하는 범위내에서 의회록에 게재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원 여러분께서는 상기 발언시간 규정이 이행될 수 있도록 가급적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천승수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천승수 의원
천승수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대변자로서의 역할과 봉사에 노고가 많으심에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42만 구민의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와 복지증진에 노고가 많으신 조남호 구청장님과 관계관을 비롯한 모든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구민을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
이번 정기회의는 보다 더 많은 지혜와 슬기를 모두어 어려운 경제난국을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원년의 회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기심과 아전인수의 주장을 버려야 합니다. 거품속에서 방만한 예산을 운영하다 생긴 속병을 말끔히 완치할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하며 과거의 반성없이는 새롭게 태어날 수 없습니다. 계획하였던 사업을 취소시키면 시간적인 손실, 경제적인 손실, 신뢰성의 결여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런데도 중요한 것은 이런 사업에 대하여 책임질 주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1999년도는 20세기를 마감하는 결실의 해로써 그릇된 관행을 보완하고 시정하고 계획단계에서부터 사업에 이르기까지 책임질 주체가 있는 실명제로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 우리는 정권이 바뀔적마다 겉모습만 달라진 것을 보고 새롭다고 말해 왔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새로운 것은 내용과 결실이 근본부터 변화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것도 도덕적, 윤리적으로 건강하게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돈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고 양심을 돈에 팔지 않겠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우리 모두가 되새기는 일부터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경제가 구제금융체제로 추락한 것은 인과응보요, 업보인 것입니다.
또한 21세기는 도전할 절호의 찬스입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고통을 겪지 않고는 다시 태어날 수 없다는 진리를 강조하며 구정질문 및 건의를 드리오니 진솔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첫째, 총무과에 영선반을 설치운영할 것을 건의드립니다.
구청은 관내에 모든 행정을 처리하는 것으로 공공건물은 물론 복지시설, 펌프장, 어린이놀이터, 체육공원, 보안등의 유지, 각종 행사시 조명시설 및 엠프시설의 설치, 각종 기기의 수리, 현황판 제작, 각종 페인트공사 등 점검하고 유지보수해야 할 사업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업무를 일관성 있게 처리할 전문부서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기술이 전무한 상태이며 축적된 노하우도 없습니다.
단지 외부업체에 의해 해결하고 있어 예산의 낭비가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를 든다면 절수형 수도꼭지 교체를 위하여 900만원의 예산이 상정되었는데 절수형 수도꼭지를 자체구입하여 배관공이 교체하면 60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상임위원회 마이크교체를 전공이 직접하였다면 집행된 예산에 3분의 2는 절약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각종 시설물에 페인트 등 공사를 직접한다면 50%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선반의 조직으로는 총무과내에 영선계를 두고 영선계장 1인, 자재구매 1인, 경리여직원 1인, 전공 3인, 목공 1인, 페인트공 2인, 미장공 1인 등 10여명으로 하고 그 외의 인원은 계절적 작업내용에 따라 상용인부를 작업의 성격에 맞추어 채용하자는 것입니다.
본의원은 8개성상의 의정활동을 통해 행정직의 취약성 즉 기술과 상식이 적은 상태에서 모든 공사를 타업체에 의존한다는 것은 예산의 낭비가 심각하다는 것으로써 이를 늘 안타깝게 여겨 건의드리는 바 영선반을 설치하거나 구청이 출자하여 영선전담회사를 설립할 것을 강력히 건의드리오니 구청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각 동별 통수조정에 대한 건의를 드리겠습니다.
서초구는 731개통에 4,283개반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1개통의 인구수에 있어 반포3동의 경우는 400명이고 반면에 양재2동은 1,000여명에 이릅니다. 어떠한 근거에 의하여 통을 분할하였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안일한 행정, 경제성을 고려하지 못한 행정으로 통장수당이 과다하게 지출되어 4억 5,000여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는 것입니다.
관계관의 해명과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전문직에 대한 인사배치 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의원은 '96년 구정질문 및 건의에서 21세기는 행정관료 우대주의에서 기술관료 우대로 바뀌어야 하며 행정의 전문화, 기능화를 건의하며 시정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98년도 각 국과 동사무소에 직급별, 국별 인원현황에 의하면 기계직, 전기직, 화공직 등 기술직이 전문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바 실로 유감이라고 생각하지 수 않을 수 없습니다.
기계직이 민원봉사과와 교통지도과에 보건직이 문화공보과에 토목직과 건축직이 행정직에 근무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또한, 동사무소에는 세무, 건축, 토목직이 제대로 배치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의원의 견해로는 기술직 부구청장이 있어야 된다고 보는 바 구청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고 기술직 부구청장직의 보좌가 필요하다면 이를 상부에 건의할 용의가 있으신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최소한 건설교통국 국장이나 도시관리국 국장이라도 전문성이 있는 기술직이 맡아야 된다고 사료 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떠하신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기술직 직원이 행정직 직원에 치어 기술직으로서의 기술을 축적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행정근대화의 맹점이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행정직의 장이 기술직을 통솔한다는 것은 마치 육군장교가 해군을 지휘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청장께서는 현실을 직시하시고 본의원의 지적사항에 대하여 확고한 의지와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헌인마을의 환경과 순환도로의 문제점에 대한 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헌인마을은 서초구 행정권 밖에 있는 마을인지 서초구의 치외법권 지역으로 선포된 마을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관심이 미미한 실정입니다.
헌인마을도 살맛나는 마을로 관리해야 할 같은 우리의 이웃마을입니다. 주거지역도 상업지역도 공업지역도 아닙니다. 소음, 분진과 악취로 눈뜨고 숨쉬며 다니기 어려운 열악한 환경과 협소한 도로에 무절제한 무허가건물로 가득찬 화재의 무방비지역이라고 지적하는 바입니다.
본의원은 헌인마을에 순환도로보다는 입구와 출구도로를 시설하고 1,000평에 이르는 주차장을 확보하여 주면 된다고 건의하였는데도 타당성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헌인마을 순환도로공사를 강행한 것입니다.
담당관께서는 총 공사비 66억 3,000만원을 투자하여 헌인마을에 순환도로를 시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지금이라도 중단할 수 없는지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라며 또한, 헌인마을의 열악한 환경을 언제까지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성실한 답변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내곡동 공동부락 운영에 대하여 건의드리겠습니다.
예산심의시부터 매년 내곡동 공동부락시설에 대하여 거론하게 된 것을 본의원으로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는 누구를 탓하자는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관여한 한 사람으로서 후대에 비난을 면하기 위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건의드리는 것이오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공동부락시설은 타 동사무소 같은 운영이 바람직합니다. 공동부락 시설에는 그린벨트가 해제될 때까지 더 이상의 투자와 사용을 보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린벨드가 해제된 이후 내곡동 공동부락 시설이 아닌 양재지구 공동시설로 변경운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3항이 확정된 후에 용도변경에 따른 시설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사료되는 바입니다. 이상과 같이 건의 드리는 바 구청장께서는 현명하고 이상적인 답변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 번째, 생활쓰레기 김포매립장 반출수수료에 대한 건의를 드리겠습니다.
수도권 생활쓰레기 김포매입장 반출수수료도 사용자 부담원칙에 의하여 수거료와 함께 봉투요금을 올릴 것을 건의드립니다.
그래야만 쓰레기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선심행정은 구민의 정신을 병들게 하는 것이며 추후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담당관의 확실한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일곱 번째, 공공근로사업 및 대학생 부업알선에 대한 건의입니다.
본의원은 대학생 부업알선 사업에 대하여 늘 안타까움을 가져왔습니다. 취지는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행정의 경험과 애로사항을 인식시키고 학비에 보탬을 주는 등 매우 환영할 만한 사업입니다.
그러나 내용면이나 생산성은 이에 따르지 못하는 실정으로써 선진국 어디를 보아도 찾아 볼 수 없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IMF이후 공공근로사업을 한다 하여 대학생 부업알선 사업보다 가일층 생산성을 기대할 수 없는 사업이라 심히 우려하였던 바 모순점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IMF 이전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는 분들이 일제치하에서의 고통, 6.25사변, 보리고개 등을 생각하며 이 세대가 눈에 흙이 들어가지도 않았는데도 정신 못 차리고 허영과 체면치레에 방황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염려한 것들이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구청장님 이하 관계관들이 운영하는 회사라면 대학생 부업알선과 공공근로사업에 노동의 생산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데도 그 이상의 일당을 주시겠습니까?
아니면 노동의 강도를 높여 일거리를 창출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시겠습니까?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다면 해고시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본의원이 건의드린 바 예산에 편성된 각종 사업 즉 토목공사, 녹지 및 공원관리 등에 배치해야 될 것을 건의드립니다. 특히, 대학생 부업알선 및 공공근로사업을 통해서 노동의 소중함과 그에 대한 가치를 인식시키고 그 간의 삶을 반성할 수 있는 교육의 효과와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구청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본의원은 수년전 이 자리에서 의료보험료의 산출근거가 지방세 징수금액이 됨을 형평에 맞지 않음을 지적하고 관계관은 구청장과 협의하여 상부에 건의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에 더하여 '96년, '97년도에는 40% 내지 50%가 인상되었는가 하면 '98년도에는 100% 이상이 인상되어 세수저항이 심각함을 말씀드립니다.
본의원은 지방세징수가 시장원리에 맞게 징수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가 변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아파트와 단독을 평가할 때 은행이나 감정기관에서 평가가 같은 3억인데도 불구하고 아파트보다 단독이 지방세를 50% 이상을 더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공동주택을 지은 가구주들은 파산선고 직전에 있음을 헤아리셔야 합니다. 하루속히 시장원리에 맞는 지방세징수가 되도록 법규정이 변경된다면 지방재정 안정과 의료보험도 형평에 맞게 징수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의료보험의 혜택은 1, 2차 의료진료에 한하여 의료혜택을 주고 3차 및 입원비등은 본인의 질병 여하에 따라 보험에 맞도록 권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보험료는 7만원 이상낸다고 하면 문제점이 있으며 더욱이 3차 진료까지 혜택을 준다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의술발전에도 역행될 것입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지방세징수법과 의료보험 개정건에 대하여 상부에 건의할 것을 재 촉구드리오니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임한종
천승수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진영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진영 의원
의원 김진영입니다.
존경하는 임한종 의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40만 서초구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가 많으신 조남호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금년 한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12월이 되었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던 우리나라가 IMF시대를 맞이하여 경제난 극복을 위해 거품을 없애려는 부단한 노력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 서초구에서도 이러한 국가적인 어려움을 당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은 절감하고, 아껴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야 할 것이며, 또한 숨어있는 재원은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건전한 재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IMF시대에 고통받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은 시대가 어려울수록 강화되어야 한다고 보며, 우리 지역의 문제점에 대하여 몇 가지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반포2동 및 인근지역에서 거주하는 중학교 졸업생의 경우 대부분 상문고등학교, 서울고등학교, 서초고등학교, 동덕여고, 서문여고, 반포고등학교 등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배정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등.하교시 만성 교통체증 지역인 이수교를 통과하여야 하는 어려움 및 시간낭비와 또 승용차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에너지 낭비요소 또한 많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반포지역에 고교신설이 시급하다는 것은 구청장께서도 인식하시고 계시겠지만 '95년 초대민선 선거시 주민들과의 대화에서도 많은 민원이 얘기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후 카톨릭재단 모고교에서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은 풍문에 들었습니다.
그후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99년 예산안과 함께 제출되어 있는 중기지방재정계획서 주요지표에 2000년에 1개 고교가 신설되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이 반포지역을 염두에 두고 작성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래서 구청장께 묻겠습니다. 반포2동 체비지 약 7,800평 학교부지에 고등학교를 조속히 건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와 향후 계획을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1995년 조남호 구청장께서는 동정보고회시 반포지역 주민에게 반포유수지 정비사업을 약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시행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하신 사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포2동 미주APT, 주공2단지APT와 인접한 구반포APT 약 4,000세대 주민은 악취와 해충으로부터 해방된다는 기쁨으로 충만하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의원이 공사 진척사항에 대하여 관계부서에 서면질의한 결과, 구 재정이 어려워 향후 사업시행이 불투명하다고 하여 재차 공무원에게 예산편성 여부를 물었으나 "돈이 없어서 못합니다."라는 한마디 답변으로 일축하였습니다. 도대체 이런 무성의한 답변이 어디 있습니까?
IMF라는 어려운 여건속에 우리 구의 재정도 어려운 줄 어느 누구보다 본의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관계공무원이 주민의 대표인 구의원과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강구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홀히 대처한 점에 대한 구청장의 견해는 어떠십니까?
본의원이 반포유수지 종합정비공사의 조속한 완공을 위하여 한 가지 의견을 제시하겠습니다. 민자유치를 하여 공사를 마무리함으로써 유수지 지역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의향은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반포지역은 공동주택이 밀집된 지역이며, 주민이 부담하는 세금 또한 타 지역에 비해 적지 않다고 본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포지역 주민은 타지역 보다 많은 세금을 부담하면서 행정혜택은 상대적으로 미약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산편성시 균형있는 서초구 발전을 위하여 지역 안배를 고려했다고 답한 바 있는데 어떻게 지역안배를 하였는지 연도별로 구체적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양재천 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환경부 예산을 투입 건설기구 안전관리 연구원에서 현재 공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우리 구에서도 1995년부터 1998년까지 4차에 걸쳐 35억 1,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현재 58% 정도의 공정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양재천 고수부지에 공영주차장이 건립되어 위탁관리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차장 운영으로 인하여 자동차 매연 등 자연환경 파괴요인이 되고 생태계 복원을 위한 학습장을 설치한다는 것은 공사목적과 상치되는 행정이라고 생각하며 본의원은 주차장은 철거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구청장의 견해는 어떠십니까?
넷째, 우리 구에는 20개소의 공영주차장이 있는 바 이중 4개소는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본의원이 자료를 검토한 결과 서초3동 지역, 무궁화, 서래지역 공영주차장은 '98년 12월 입찰예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청계산 근린광장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서초3동 1지역은 '99회계년도 세입예산상에 미편성되어 있으며, 서래지역은 1998년초에 완공되어 현재까지 무료로 개방되고 있는 바 세수증대를 위해 다각도로 연구.검토되고 있는 시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공무원의 자세를 기대하면서 구체적인 입찰계획과, '99회계년도 예산 미편성 사유와 청계산 근린광장 유료화 방안에 대한 관계관의 성실한 답변을 요구합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임한종
김진영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찬선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찬선 의원
존경하는 임한종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조남호 구청장님 및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찬선의원입니다.
1998년을 24일 앞두고 격동 20세기를 마무리 하면서 희망과 설레임으로 가득찬 21세기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총체적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또한 구민 복지증진을 위하여 불철주야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주민복지를 위하여 노력하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구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으뜸 구,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전국 최우수 문화 구라는 업적을 이루어 왔던 공든 탑을 하루아침에 인쇄매체와 방송매체로 깡그리 무너뜨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크고 작은 사건이 있었으나 더 큰 것을 얻기 위한 훈련으로 생각하고 '98년도보다는 더 발전된 '99년의 서초구를 맞이하기 위하여 몇 가지 짚어 볼까 합니다.
첫 번째는, 지금까지 구청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시행함에 있어서 적기에 집행하는 것도 있지만 매년 11월에서 12월에 공사를 함으로써 부실공사와 예산이 이월되는 등 공사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는데 공사발주자가 본인의 집을 건축한다면 해가 길고 날씨가 따뜻한 시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사유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고 두 번째는, 본 구의 직제개편에 있어서 하루 10여 시간을 같이 얼굴을 맞대고 동거동락했던 동료를 멀리 떠나보내야 하는 가슴아픈 구조조정을 1차 시행했던 바 1차에서는 12.5%라는 190명이 실로 헤아리기 어려운 숫자인데 한 가정에 3명에서 4명의 가족을 이루었다고 볼 때 실질적으로는 1,000여명이라는 가족이 가슴을 아려내는 아픔을 도래 했습니다. 2차 구조조정에서는 17.5%라는 실로 더 답습하기 어려운 고통으로 사랑하는 동료를 떠나 보내야 하는 시점입니다.
본의원이 생각하기는 2차 구조조정에 대비해서 본 구에서는 새로운 고용창출을 도모하는 사업계획은 있는지 아니면 상부기관의 명에 따라서 나만 생존하고 또한 복지부동으로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지금 구청장님의 이름으로 각종 체육대회가 있습니다. 각종 체육대회에서 상금을 적은 금액으로 지불하고 있는데 그 상금보다는 구청장님의 명의로 구청장님 기와 트로피를 매년 우승하는 팀에게 돌려주면 상금 부분이 절약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고, 끝으로 방배3동 산44번지 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의원이 알아 보기로는 '95년도 10월 약 29억원의 거금을 주고 매입한 청소년문화센터 도서관 포함이 될 것입니다.
이 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하여 매입한 부지는 주변여건상 진입로가 4m에서 5m밖에 안되고, 또한 경사가 심해서 여건상 여러 가지 악조건이 많은데도 거액을 주고 매입했는데 지주에게 특혜성 매입이 다분히 있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개인이 이 부지를 30억 가까이 된 거금을 주고 매입했을 때 이 30억을 그대로 사장시켰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관계 책임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임한종
박찬선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창기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창기 의원
김창기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임한종 의장님 그리고 제3대 의회 첫 정기회의를 맞이하여 연일 수고하시는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민선2기 구청장으로 재선되시어 서초구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살기 좋은 늘 푸른 서초건설을 위해 모든 지혜와 정성을 다해 노력하시는 조남호 구청장님과 직원 여러분 '91년 초대 의회에서부터 3대에 당선되어 제83회 첫 정기회의 구정질문을 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서초구 개청이래 처음 IMF의 경제한파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감액예산을 편성하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거품을 제거하고 구조조정이라는 아픔과 함께 공직사회에도 효율적인 조직과 적은 인력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여 함께 고뇌하고 함께 힘을 합쳐 슬기롭게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가기를 바라면서 몇 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첫째,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관해 질문하겠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시행한지가 벌써 4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분리수거는 정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아파트지역은 비교적 잘 되고 있으나 단독주택지역은 함부로 버리는 사람이 아직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속은 극히 저조합니다.
자료에 의하면 아파트지역을 제외한 단독주택의 동별 1년동안 무단투기 적발건수가 고작 서너건밖에 되지 않습니다. 1년동안 수없이 무단투기 하는데도 단속의지가 부족하여 방치하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아파트지역이 아닌 일반 주거지역인 양재1동과 방배1동, 반포4동은 1년동안 무단투기 적발건수가 단 1건밖에 실적이 없는 것은 청소담당자의 근무태만이나 복지부동이 아니고는 어떻게 이러한 실적이 나올 수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쓰레기 무단투기신고자 포상금제 실시 이후에 포상금지급은 몇 건에 지급액은 얼마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사당복개천 공영주차장 운영에 관해 질문하겠습니다.
본의원이 해마다 수없이 질의하여도 아직도 개선되지 않은 주차장문제는 언제 될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현재 공사비 10억으로 도로개통공사중인 이곳에 1-3구역이 모두 공사완료되면 일반인에게 계약임대하지 말고 인근주민들이 적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공사후 잔여분 주차구획은 종교단체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직능단체에 위임하여 대형차, 중장비, 이삿짐차는 주차를 불허하고, 중.소형차만 주차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들의 주차난을 덜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우리 구 퇴출대상 공무원중 법 원칙에 충실하고 소신있게 일하는 공무원이 상사에게 밉게 보여 퇴출대상으로 분류되었다는 여론이 있는데 서초구 공무원 퇴출대상기준은 무엇이며, 퇴출대상 공무원으로 분류된 후 퇴출된 직원의 업무추진 실적을 밝혀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이들에 대한 구제계획은 없는지 구청장님의 성의 있는 답변을 바랍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방에서는 퇴출공무원 1순위로 사생활문란, 폭력, 도박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공무원, 무단결근, 근무소홀, 다른 불성실한 행위로 부서장의 지적을 받아 통보된 직원, 업무상 횡령, 고의적 행정질서 문란, 품위손상 등으로 견책 이상 징계를 받은 직원 등도 우선 퇴출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우리 구청도 이런 문제있는 공무원을 적용하였는지 소상히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이런가 하면 전남 광주에서는 우수공무원을 근무성적에 따라 성과급 등도 차등지급 시행한다고 하는데 우리 구도 일잘하는 우수공무원에게 더 많은 보너스를 지급하는 일반기업의 경쟁방식을 도입해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줄 용의는 없으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금년도 예산에 편성할 용의는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 방배로 확장공사 기본조사설계비 5,000만원을 전년도에 편성하였는데 타당성 조사 후 어떻게 진척되어 가는지? 얼마전 방배로 인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1.2㎞ 개설하였습니다. 확장계획이라면 공사비만 낭비한 이중공사는 안되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전거 도로공사 완공 후 인도에 주차한 차량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는 사실상 기능을 상실하고 이용하는 사람도 전무한데 공사 후 이용실태는 파악하고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 번째, 구청에서 동으로 매월 90만원의 지원금을 동직원 중식 보조금으로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 전액 삭감한다면 구청 직원이 실비로 중식을 해결하는 것과도 형평성이 맞지 않고 동직원들에게 미약한 복지형태에서 이마저 중단된다면 직원들의 사기저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로 인해 주민들이 보이지 않게 돈으로도 산출해 낼 수 없는 행정력의 저하도 야기될 수 있으므로 동업무추진에 능동적인 활력과 직원의 사기앙양 차원에서 운영비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절실히 요구되므로 구에서 지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곱 번째, 서초구 관내 간선도로 인도 등에서 생계수단용으로 노점상이 많이 발생해 있습니다. 단속후에 압수한 LPG통을 어떻게 보관하며, 수거한 숫자와 위험물인 LPG통을 관리하려면 관리자가 자격이 있어야 하는데 관리자의 자격증 소지여부, 사후 조치내용과 어떤 구청에서는 수거한 LPG통을 심지어 가스업자에게 다시 팔기도 한다는데 우리 구는 어떠한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소상히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덟 번째, 정부에서 각종 규제완화 조치로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를 축소 내지 폐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우리 구에서는 어떤 위원회가 폐지되는지와 존속여부를 말씀하여 주시고, 또 서초구 제2의 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를 본회의에서 보류한 바 있는데 이 조례를 제정한 구는 어느어느 구인지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홉 번째, 국민의 정부 탄생 이후 각종 사업, 인건비 등의 축소, 유보, 취소 등이 이루어져서 IMF 시기에 매우 적절한 사항인 것으로 사료되나, '98년도 예산중 미집행한 예산 각 내역을 항목별로 제시하시고, 미집행 예산이 많을수록 주민의 수혜혜택과 공무원의 사기저하에도 영향이 있으니 꼭 불필요한 사항은 제외하고 가능한 예산은 집행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작게는 내수경기가 위축되니 관계관은 충분히 연구검토하여 기 편성된 예산은 집행하여야 한다고 보는데 관계관의 견해를 묻고 싶습니다.
열 번째, 지난 여름 집중폭우로 관내 많은 상가, 주택, 농지, 하천 등이 침수피해가 많았는데 이로 인한 주민의 재산피해액과 수해복구비는 얼마나 지급되었으며, 중앙정부 보조금은 얼마나 있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열한 번째, '98년 3월 서울시장이 구청을 방문 구정설명에서 건의한 사업이나 개선보고가 있었는데 그 총 건수와 내용중 시정, 개선된 건수, 미시행된 건수와 미시행된 사안의 사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재요구를 하였는지에 대해서도 소상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두 번째, 관내 서운로에 있는 서운초등학교와 서일중학교 입구도로에 '97년 학교에서 요구하여 과속방지턱 8개를 설치한 것을 알고 있는데 어느날 이 구간을 전체 아스콘으로 재 시공하였고, 재 시공후 다시 한전에서 한전맨홀을 높이는 공사를 하였으니 이 모든 공사가 짧은 시일내에 세 차례 걸쳐 시행되었고, 이는 사전조사없이 마구잡이 행정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주민에게 불편을 주고 불필요하게 예산이 낭비되는 복마전 행정 내지 무책임한 행정으로 보는데 그 책임은 누가 지게 되는지 관계관은 답변하시고, 그 지역에 설치한 과속방지턱과 그 2구간 아스콘 포장공사비는 얼마이며 그와 같은 행정의 재발방지를 위해 관계실무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는데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열세 번째, 다음은 보건소장에게 질문을 하겠습니다.
일부 타구에서 진료기록부를 영어 대신 우리 한글로 작성하여 모든 주민이 알기 쉽게 하자는 서명운동이 있다는데 우리 구에서도 시행할 의사가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고 또 관내 병.의원에서 발생하는 유독물, 폐수 등 우리 몸에 해로운 수은, 페놀, 각종 병원균 등이 들어있는 병원폐수를 방류한 병.의원이 있는지, 이들 병.의원에 대해 감시감독한 사실이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열네 번째, 끝으로 '98년 의료보험요금이 국민의료보험공단으로 통합되면서 정부물가를 상회하고 심지어 100%의 인상으로 많은 주민이 민원을 제기하여 민원대란이라고 하는데 이는 국민경제를 감안하여 IMF 시기에 순차적으로 인상해야지 한꺼번에 인상하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라고 보며, 주민을 위해서 상부기관에 인상내용에 대해 많은 민원이 있으니 재조정하거나 건의할 용의는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임한종
김창기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홍달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홍달 의원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연속되는 의정활동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또한 조남호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 폭우로 인하여 수해복구와 어려움속에서도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지난 한해동안 불철주야 노력하신 노고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질문에 앞서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행정사무감사 자료요구와 행정감사 처리결과를 보면 이래서야 되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자료요구시 어려운 자료는 회피성 아니면 아예 다른 자료를 제출하는 등 자료요구를 왜 하는지도 모르고 근무하는 관리자가 있음은 정말로 한심한 일이라 생각하며, '97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역시 말과 서면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때 실망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자료요구가 바로 행정사무감사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바로 답변하는 구정질문이 아니고 실천과 연구하는 답변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질문을 하겠습니다.
청소업무에 대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청소업무 관련 전 분야가 전문성이 미흡하여 막대한 예산낭비를 하고 있었다고 본의원은 봅니다. '95년 1월 1일 쓰레기종량제 분리수거를 시행한 후 예산집행 규모를 보면 '95년 94억 1,400만원, '96년 111억 1,800만원, '97년 153억 4,500만원이며 금년에도 150억으로 서초구 총예산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건비만 31%가 지출되는 막중한 업무인데 전문직은 한 명도 없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보아 청소업무 전문가를 계약직으로 채용하여 행정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바 구청장의 견해를 묻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기를 무상공급한 아파트 34단지에 54개소 11억 8,735만원의 예산을 지출하였고 주민이 쾌적하고 편리하도록 공급설치한 기기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본의원한테 민원이 많아서 많은 시간을 가지고 일일이 조사를 해 본 결과 첫째, 냄새가 심하게 나며 둘째, 고장이 자주 나며 셋째, 전기료가 과다하고 넷째, 고장시 A/S가 부진한 등 좋다라고 평가하는 주민은 30%도 못 미치는 것으로 보아 평가없는 기기의 선정으로 예산낭비를 하였다고 보는데 국장에게 묻습니다.
기기 공급후 주민평가는 몇 번을 하였는지, 기기를 반환한 아파트명과 그 이유는, 가동하지 않고 있는 아파트명 그리고 그 이유, 또 예산낭비에 대하여 솔직한 답변을 부탁합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한 연구검토 및 중장기 계획에 대한 답변도 바랍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화기기 공급운영으로 인한 민원조사시 대다수가 위탁관리를 원하였습니다. 본의원도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예산절감 차원에서 민간 위탁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바 구청장의 견해를 묻습니다.
다음은 행정관리 전부서에 대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본의원은 '97년 정기회기 질문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IMF 극복을 위하여 작은 정부로 긴축정책에 앞장서야 하며 긴축을 하자면 효율성 있는 인력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인력관리 전반에 대하여 질문을 하였습니다.
지금의 현실을 보면 행정자치부에서 구조조정의 법적 지시만 이행되었지 변화된 것이 없습니다. 관리자는 무엇을 했습니까? 정말 한심한 일입니다. '99년도에는 잘 하실 것이라고 믿고 몇 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99년도 서초구청 인력 즉 정규직, 기술직, 별정직, 전문직, 지도원, 상용직, 일용직, 공익근무요원 운영계획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바라며 또한 정.현원을 각 국, 각 과별로 총괄하여 서면으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초구 전체 공익근무요원수는 '97년에는 몇 명이며 '98년도에는 몇 명인지, 배치근무현황을 말씀해 주시고, 공익근무요원 대비 일용, 상용, 지도원, 정규직 등이 왜 감소되지 않는지 이유를 묻습니다. 답변 바랍니다.
본의원은 행정감사를 위하여 자료요구와 행정사무감사시 직원교육 실태를 보면 친절, 경제 등 구태의연한 교육만 하였고 꼭 필요한 직원의 고유업무인 직무교육을 하지 않아서 옛말에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말이 있듯이 업무자체를 모르는데 어떻게 친절할 수가 있습니까? 법만을 앞 세우고 싸움만 하는데 과장, 국장은 본의원의 말이 맞지요?
현재까지 직원 직무교육은 왜 방치해 두었는지 답변해 주시고, 향후 직원 직무교육에 대한 방향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의원이 수년동안 예산결산심의시 느낀 소감은 정부나 재벌이나 구조조정으로 살을 깍는 마음과 눈물을 흘려가면서도 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현실로 보고 있습니다. 어려운 살림은 지혜와 지식이 필요합니다.
우리 구 직원은 예산결산 자체를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심한 말씀 같지만 편성하는 과장도 모르는 분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래서야 예산절감 또 절감이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절감이 되지 않습니다. 알아야 됩니다.
조남호 구청장께서 7급 이상 아니면 전 직원에게 예산결산에 대한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본의원은 보는데 구청장의 견해를 묻습니다.
서초구의회가 개원 이래 구의회 의원의 구정질문이나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시 감시, 지적, 시정요구, 건의 등 답변이나 처리결과를 보면 상상할 수 없이 아주 미흡합니다.
각 국장에게 질문합니다. 여러분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구의회 의원은 누구입니까? 답변 바랍니다. 의원은 40만 서초구 주민의 대표라고 답변하시겠지요. 그러면 '99년도부터 지금 이 질문과 감사한 모든 것을 행정감사시 지적, 시정, 건의 등에 대하여 진행 및 처리사항을 각 국별로 기록유지하고 의회에도 매월 보고하여 정확하고 바른 행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건의 드리는 바 각 국장님들의 견해를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왜 이런 건의를 드리는지 각 국장님들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진솔하고 명쾌한 답변을 부탁드리면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임한종
박홍달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허명화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허명화 의원
서초구의 열악한 재정은 우리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함께 동거동락하던 동료가 떠나야 하는 가슴아픈 처지로까지 왔습니다. 서초구의회와 구청은 고통을 나누는 마음으로 거품행정적인 선심용 소모적 예산은 한푼이라도 절약하여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고 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서초구에서 제작한 중장기지방재정계획서는 서초구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야 함이 마땅한데, 계획서 작성시 어느 정도의 책임감을 가지고 계획에 임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여 임의대로 집행하게 하지 않고 지방재정법 제16조에 근거하여 의회에 제출하여 보고하게 함은 그 목적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지방재정계획의 합리성과 타당성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지자체의 재정계획이 제대로 되었나를 판단하고 잘못된 부분은 발전적인 방향으로 수정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런데 서초구청이 제출한 중기지방재정계획서는 지방재정법에 명시되어 있기에 마지못해 작성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료의 배열이나 편집구조가 자료를 비교하고 분석, 평가하기에 난해하게 작성되어 있어 서초구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의회에 보고하여 구민들에게 검증을 받고자 하는 것인지, 아니면 구민들이 알지 못하도록 숨기고 싶어하는 것인지, 참으로 납득하기 힘든 중기지방재정계획서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그 예로 지출실적 및 계획을 보면 구분이 서초구 예산서 장관항별이나 성질별 혹은 목별로 구성하여 비교할 수 있도록 합리적 구성을 하여야 함에도 전혀 그렇지 않고 기본적 경비와 투자사업비로 나누어 구성하였습니다. 어디에 근거한 구조로 하였는지 밝혀 주시고, 현재 중기지방재정계획서는 3년 단위로 수립하고 있는데 이보다는 5년 내지 10년 단위로 하여 명실상부한 중장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보는데 관계관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조남호 구청장께서는 앞으로 10년 후의 서초구의 청사진을 어떻게 그리고 있으며, 구정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고 업무에 임하고 있는지 묻습니다.
실적위주의 가시적인 선심행정입니까? 업적 홍보입니까? 아니면 진정한 구민복지입니까?
구청장께서는 기회 있을 때마다 40만 서초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구청장께서는 참다운 복지행정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복지관의 수를 늘리고 음악회를 많이 개최하고 각종 구청장배 체육대회를 통하여 포상을 많이 하는 것입니까? 노인정을 많이 짓고 다량의 현수막을 걸어 홍보를 많이 하는 것입니까?
구정을 평가하는 기준을 양에만 두고 각종 통계 숫자를 나열하면서 스스로를 높이는 전시적인 행정에만 급급한 것은 아닌지 심각히 반성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은 서초구의 재정이 풍족하여 각종 시설물들을 신축하는데 주력했어도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서초구의 재정이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기존의 구정방향과는 각도를 달리하여 기존의 자산을 잘 관리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행정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봅니다.
모든 시설물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여 안전점검과 편리한 이용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복지 프로그램의 적정성과 실질적인 구민 이용실태를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혹시 일부 특정 구민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이한 프로그램은 대외적인 홍보효과는 클 것이나 대다수 구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외부에서 별로 주목하지 않는 평범한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구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함이 진정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요, 복지행정의 구현이라고 생각하는데 구청장님의 견해는 어떠한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2천년대를 앞둔 현 시점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당면한 최대의 과제라 할 수 있는, 진정한 지방화를 통한 세계화를 이루기 위하여 조남호 구청장께서는 어떠한 특화사업을 계획하고 육성하고 계신지 알고 싶습니다.
세계화는 구호만 부르짖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서초구의 특성을 최대한 개발하여 외국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초구를 반드시 찾아보도록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의원은 말죽거리, 잠원동 등 유래가 있는 특정지역을 살리는 문화상품이나 우면두레라는 민속놀이를 더욱 발전시켜나감도 바람직한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우면두레는 현재의 성촌, 형촌, 송동, 식유촌의 전신인 우면부락에서 유래된 민속놀이로서 농악대와 농부들이 어울려 달팽이놀이, 씨름, 모심기, 김매기, 논밟기 등 12마당을 흥겨운 농악과 춤으로 신명나게 놀고 즐기며 풍년을 기원하던 서초의 유일한 농악놀이입니다.
더구나 요즘은 명절이라 해도 예전 같지 않아 후손들이 우리의 전통마저 잊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마저 드는 형편이니 이 우면두레를 추석명절에 온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면 구민들은 물론이고 어린 자녀들에게는 전통문화를 느끼게 해 주는 살아 있는 교육이 될 것이며, 외국인에게는 서초구 고유의 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향토문화를 얼마나 잘 보존하고 보급, 발전시키느냐에 다가오는 21세기 지자체의 발전여부가 달려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서초구 특화사업에 대한 구청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서초구를 문화구라고 하는데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진정한 문화구로 변모할 의지는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서초구가 지난해 문화자치구라는 평가는 타 구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문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내려진 외형적인 평가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평가에 너무 자만하거나 만족해 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서초구의 문화수준을 둘러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민 개개인이 평소에 쉽게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만약에 없다면 그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본의원은 우리 전통문화나 전통악기에 대한 강습을 널리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우리 것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고 풍물을 한 가지라도 습득토록 해서 모든 구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고유한 우리 문화를 향유하며 살아가는 진정한 문화구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는데 관계관의 소신있는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지난 9월 17일 반포3동 소재 한신 2, 4, 6, 14차 우성아파트 주민 1,811세대와 회장단이 제출한 서울종합터미널 설계변경 반대진정이 묵살된데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하면서 서울종합터미널 33층 설계변경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본의원은 지난 10월 20일 제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시 서울종합터미널 설계변경에 대하여 질문한 바 있으나 담당 국장의 답변은 본의원을 오히려 답답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94년 서울종합터미널 신축사업은 건축허가 당시 초고층이라는 여론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처음에는 지상 16층, 지하 4층으로 허가받은 후 '97년 6월 1차 설계변경시 지상 25층, 지하 5층으로 변경하고, 또 다시 금년 5월에 지상 33층, 지하 5층으로 2차 설계변경을 신청하였습니다. 이는 허가만 받아내고 사후에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겠다는 사업주의 비양심적이며 변칙적인 수단임이 명백하며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서초구청은 제재조치를 취하기는 커녕 이러한 작태에 편승하여 지역주민들이 제기한 집단민원에 대한 해명이나 설득도 없이 민원 자체를 묵살한 채 10월 17일 설계변경을 허가하였습니다.
이는 민선단체장으로서 주민을 위한 행정을 하는 것인지, 특정 기업만을 위한 행정을 하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서초구청의 권위주의적인 자세는 주민의 주거생활권이 침해받는 것은 물론이고 구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구청이 결과적으로는 구민 위에 군림하면서 지방자치발전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고 봅니다.
또한 2차 설계변경을 신청하고 허가받기까지 그 과정이 어찌나 빨리 진행되었는지 특혜가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듭니다.
지금이라도 서초구청은 주민의 이해를 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여 교통영향평가심의전의 서초구 의견과 서울시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회의 조건부 동의 등을 어떻게 보완하였는지, 그리고 이 건물이 그 위치에 신축됨으로 해서 발생하는 주민의 주거생활권의 침해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개진하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작업이 필요함을 강하게 주장합니다.
우면산 공원계획이나 서래마을 공원화계획 등 공공기관에서 하는 공사는 수차례에 걸친 공청회를 통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유독 개인 기업체가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공청회조차 개최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강행하도록 하는지 심히 유감을 표하면서 서울종합터미널 설계변경에 대한 충분한 해명과 공청회 개최에 대한 관계관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 번째, 가로수종 갱신에 대한 질문으로써 지난해 정기회시 본의원이 바로 이 자리에서 한 바 있으나 개선되지 않아 다시 한 번 질문하고자 합니다.
도로의 가로수는 녹지를 확보하여 보행인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공기를 맑게 할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는데 그 효용이 있다 할 것입니다.
서초구는 70년대 인구분산정책의 일환으로 급하게 가로수를 육성하기 위하여 성장력이 좋은 수양버들이나 현사시나무를 가로수로 식재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가중나무가 식재된 잠원로는 봄에 잎이 돋으면서 바로 떨어져 늦가을까지 도로를 지저분하게 하고 있으며 수종이 약하여 바람에 가지가 잘 부러지고 여름철에는 잎이 다 떨어져 가로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본의원 지난해 서초구의 녹지정책이 85%가 사유지인 우면산에 수종을 교체하거나 토지를 매입하여 공원화를 조성하는데 집중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고 있는 보행도로 가로수에 더 많은 관심과 예산 투자를 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더구나 지난해 900여세대 주민들이 가로수와 관련된 진정서를 접수한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도블록 교체 예정인 잠원로 우성아파트 옆 도로는 가로수종 48그루를 교체한 후 보도블록을 교체함이 예산의 낭비를 막는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하는데 관계관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일곱째, 예산안과 함께 제출되는 첨부서류중 전년도의 결산추정치를 의회에 함께 제출하여 당해년도 예산심의시 참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연말의 '97년 추정치가 '97년 결산의 수치와 비교할 때 터무니없이 차이가 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사회보장 세출액에서 다음년도 사고이월액을 150억 3,400만원으로 추정하였는데 결산결과 72억 7,300만원으로 약 78억원의 차이가 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으로 이는 사고이월을 축소하기 위하여 어느 과에서인가 조급하게 집행하였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사고이월액이 어느 부서에서 어떠한 사업으로 발생한 차액인지 소상하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추정치의 계수가 정확성이 이러하다면 금년에도 예산안과 함께 제출되어 있는 첨부서류자료가 의미가 없다고 보지 않습니까?
여덟 번째, 결산서는 지난해의 살림살이를 전체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작성하여 나타낼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서초구의 결산서가 세입.세출 외에 채무채권 관계를 정확히 표기하지 않았다는 것은 서초구 재무관리의 허점이 들어난 단면이라고 봅니다.
본의원이 상임위원회 결산심의시 채무채권 관계를 하루빨리 파악하여 제출하도록 하였는데 오늘 이 자리에 배부되어 검토의 시간이 없었으므로 묻습니다. 누락된 부분은 없는지 책임있는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97년도 예산서 채무부담행위조서에 표기된 채무부담행위액 자체도 채무부담잔여액으로 수정, 보완하여야 한다고 보는데 관계관의 견해는 어떠신지요?
아홉 번째, 본의원 매년 이 시기가 되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서초구의 결산과 예산안을 제출받고 나면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지출액의 저조, 과다한 사고이월, 넘치는 불용액, 무책임한 전용, 쌓여만 가는 미수납액 등은 우리를 흥분하게 만들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기획재정국장에게 묻습니다.
과거 예산안을 안일하게 편성하고 집행하던 자세에서 벗어나 '99년 예산안은 심도있는 투자 평가와 적정한 경비를 산정하여 예산에 계상하였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까?
상임위원회 감사시에 불요불급한 낭비성 예산이 배제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냐고 본의원이 질문하였을 때 자신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예산안을 회수하여 자신있게 "예!"라고 답할 수 있도록 재작성할 의사는 없으신지요?
마지막으로 서초구정에 자원봉사체제로의 변화를 하고자 하시는 구청장님의 시도는 다수의 서초구민이 박수를 보낼 것이라 봅니다. 개혁은 저항의 세력이 있습니다. 큰 용기로 감수하시며 계속적인 변화를 요구합니다.
관계관께서는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해서 천편일률적 답변을 지양하고 명쾌한 답변을 해 주셔서 서초구민에게 21세기의 희망을 줄 수 있는 답변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임한종
허명화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안건
2. 휴회의건
11시 20분
의장 임한종
의사일정 제2항 휴회의건을 상정합니다.
12월 5일 하루는 각 위원회별 예산심사활동을 위해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회의를 마치고 제4차 본회의는 12월 7일 월요일 오전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21분 산회
출석의원(18명)
임한종 김옥자 김열호 정길자 이호혁 최정규 박찬선 권금택 김진영 허명화 장영화 박홍달 천승수 정웅섭 김창기 김용재 장경주 이종호
출석공무원(8명)
구청장 조남호 부구청장 차정욱 행정관리국장 차천복 기획재정국장 정관훈 생활복지국장 정태옥 도시관리국장 신종식 건설교통국장 이운택 보건소장 서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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